사투리 통역과 한국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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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통역과 한국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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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오래전 일인데 무역일때문에 어느날 한국에서 들어온 김사장이란 양반과
음식집에서 만나게 되었다.

올려온 밑반찬에 고추장 양념에 잘 무쳐진 무우오가리가 있었는데 얼핏 보기에
소고기 볶음처럼 보였다.

김사장이 젓가락으로 집으면서 중얼거렸다. 이건 무슨 반찬이지?..
그때 김사장이 데리고 온 임시통역이란 사람이 재빠르게 설명했다.

사장님, 그게 무낍니다. 무끼~ 그러자 그말을 알아들을수 없었던 김사장 왈:
무끼가 뭔고?...그러자 통역이 재빠르게 다시 해석했다. 예~ 그게 노뱁니다, 노배~

김사장 : 노배는 또 뭔고?...

옆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나는 그만 참지못하고 밥알을 뿜고 말았다...

다행히 국수를 안 먹길 잘 했지~ 콧구멍으로 국수오리가 튀어나왔을지 뉘알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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