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은행권 패닉 끝났다…금융시장은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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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은행권 패닉 끝났다…금융시장은 반색"

해외선물매니저 0 503

월가는 금융시장을 한차례 뒤흔든 은행권 위기가 이제는 고비를 넘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은행권 위기에 대한 월가의 우려는 대부분 경감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대부분 금융시장 전문가는 이번 위기의 정점이 지나간 것으로 현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도 회복되는 등 투자자들도 비슷한 판단을 하는 분위기다.

CNBC는 가장 고무적인 신호는 지난 2주 간 시장이 조용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위기의 정점에 있었던 3월 중순 은행 관련 종목과 ETF 등은 폭발적인 거래량을 보였다.

당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은행 ETF(KBE)의 일일 거래량은 1천만 주를 넘어섰다. 이는 평균 거래량인 1~2백만 주에 비해 최대 열 배가량 급증한 수준이다.

현재 이 ETF의 일일 거래량은 약 270만 주 정도로 은행권 위기 이전 사태의 거래량에 근접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공포와 패닉 심리도 진정되는 분위기다.

2주 전 월가의 공포 지수 시카GO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0 수준으로 치솟았다.

현재 VIX 지수는 그때보다 약 36%가량 급락한 19선으로 후퇴했다.

주식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벤치마크 S&P500 지수는 이번 주 내내 선물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CNBC는 갑작스러운 은행권의 위기가 잘 봉합되면서 금융시장은 오히려 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시장은 블랙스완인 은행권 스트레스가 터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더욱 신중해지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오히려 최종금리를 기존 전망치보다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위기를 지나간 와중에 시장의 걱정거리였던 금리 인상 또한 어부지리로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시장의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월가 분석도 나왔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분석가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시장은 가장 긍정적인 부분만 뽑아서 가격에 취사선택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인플레이션을 처단하고, 금리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기업의 이익이 크게 둔화하지 않는 전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에 회의적이다"며 "미 채권과 미국 증시가 여전히 비싼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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