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미국증시 에너지섹터 '급등'...양대 이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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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미국증시 에너지섹터 '급등'...양대 이슈는?

해외선물매니저 0 365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천연가스 가격도 치솟았다. 이에 미국증시 에너지섹터도 껑충 뛰었다. 이날 에너지 기업들의 1분기 호실적에 미국의 원유 수요 증가 및 생산량 감소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더해지며 유가는 이같은 흐름을 보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24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6.78 달러로 2.70%나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9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9.54 달러로 1.49%나 올랐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24분 기준 6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도 MMBtu당 2.40 달러로 1.95%나 뛰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 및 천연가스 급등 속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 역시 655.20으로 1.47%나 높아졌다. 엑슨모빌(+1.29%), 셰브론(+0.98%), 코노코필립스(+1.64%) 등 빅오일 3인방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2월 원유 생산량은 일일 1250만 배럴(bpd) 감소해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연료 수요는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일일 약 2000만 배럴(bpd) 증가했다. 이같은 데이터는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이날 정규장 시작 전 대표적인 글로벌 정유회사 엑슨모빌과 셰브론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유가의 상승 및 에너지 섹터 주가 상승을 지원했다. 분기 동안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두 기업은 기록적인 이익을 보고했다.

엑슨모빌의 1분기 조정 EPS는 2.83 달러로, 레피니티브(Refinitiv)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2.59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역시 865억 6000만 달러로, 레피니티브 예상치인 854억 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셰브론의 1분기 조정 EPS는 3.55 달러로, 레피니티브 예상치인 3.41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역시 507억 9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석유 및 가스 부문의 순이익은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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