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기술주 하락에도 저가 매수에 반등
8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하락에 영향을 받았으나 저가 매수에 지지받아 반등했다.
오전 9시 3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5.14포인트(0.27%) 상승한 31,998.88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54포인트(0.34%) 상승한 2,213.84를 나타냈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자 일본 증시는 전일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이내 반등세로 돌아섰다.
전일 급락폭이 컸던만큼 반발 매수 심리가 우세해진 상황이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전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상장지수펀드(ETF) 처분에 관해 언급하자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차익실현 심리가 강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가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 처분을 두고 일본정부와 BOJ는 미묘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며 관련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국회에서 "정부가 수입원 확보를 위해 장부가로 (일본은행 보유 ETF를) 매입하는 것이 허용되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9% 하락한 139.951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