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미국 뉴욕증시, 금리 하락에도 나스닥-반도체 1.5% 이상 급락 '기술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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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미국 뉴욕증시, 금리 하락에도 나스닥-반도체 1.5% 이상 급락 '기술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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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미국 뉴욕증시, 금리 하락에도 나스닥-반도체 1.5% 이상 급락 '기술주' 약세
▲미국 뉴욕에서 20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하락세였음에도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의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도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가 1.5% 이상 하락하며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89포인트(0.86%) 하락한 33,127.2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4포인트(1.26%) 떨어진 4,224.1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37포인트(1.53%) 밀린 12,983.81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51.63포인트(1.53%) 하락한 3,316.14를 가리키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3.6%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1.7%, 애플 1.4%, 마이크로소프트 1.4%, 아마존닷컴 2.5%, AMD 0.5%, 메타 1.3%, 구글의 알파벳이 1.5%, 넷플릭스가 0.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낙폭은 다소 둔화된 양상이다. 현지시간 오후 3시 49분 현재 10년물이 0.066%포인트(6.6bp) 하락한 4.922%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85%포인트(8.5bp) 하락한 5.086%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2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포인트(0.56%) 하락한 33,227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포인트(1.02%) 떨어진 4,23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1.48%) 밀린 12,990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4포인트(1.31%) 하락한 3,323을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3.8%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2.1%, 애플 1.5%, 마이크로소프트 1.5%, 아마존닷컴 2.2%, 넷플릭스 0.2%, AMD 0.6%, 메타 1.5%, 구글의 알파벳이 1.7%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29분 현재 10년물이 0.089%포인트(8.9bp) 하락한 4.899%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00%포인트(10.0bp) 하락한 5.071%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56포인트(0.57%) 하락한 33,222.6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3포인트(0.72%) 떨어진 4,247.3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41포인트(0.71%) 밀린 13,092.76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채권시장의 움직임과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 기업 실적 등을 주목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정책이 제약적이지만, 너무 긴축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불확실성과 위험,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고려해 위원회가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금리가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5%를 한때 돌파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날 금리는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내년 말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묻는 말에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질 때"라고 답변했다. 구체적 시기를 묻는 말에는 "2024년 말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준 당국자들은 내년 말 기준금리가 5.1%(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현 기준금리가 5.25%∼5.50%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 1회나 2회(올해 1회 추가 인상 때) 정도만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값은 2주 연속 올라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비트코인은 8월 이후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했다. 금리가 오르면서 대체 투자로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강한 경제 지표가 긴축 위험을 높여 금리를 끌어올리고, 이것이 다시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쿼트 뱅크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채권 매도세는 강한 비농업 고용과 예상보다 강한 물가 지표 이후 나온 강한 소매판매로 설명될 수 있다"며 "이들 요소는 모두 매파적 연준에 대한 기대에 불을 지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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