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강세 외톨이 美 은행주…연준 피벗에 다시 뜰 수 있나

오늘의 뉴스

시장 강세 외톨이 美 은행주…연준 피벗에 다시 뜰 수 있나

해외선물매니저 0 432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터지고 반년이 넘게 흘렀지만, 뉴욕증시에서 미국 은행주에 대한 홀대가 여전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정책 전환) 기대와 함께 은행주도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반대 여론 역시 만만치 않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은행 지수는 309.85를 기록했다. 전년 말보다 5.5%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17.6% 상승했다. 미국 주가 상승세를 은행업이 전혀 따라가지 못한 셈이다. 이전만 해도 S&P500 은행 지수는 S&P500과 상대적인 등락률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일부 지역은행 파산 사태 이후 다른 길을 가고 있다.


S&P500 은행 지수와 S&P500 지수 추이
 


이제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인상 종결 전망으로 상승세를 키운다. 더 나아가 피벗까지 출현하면, 은행주의 가치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된다.

야후파이낸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은행주에 대한 강세론자들이 지난 1995년 사례를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연준의 금리인상 마무리 이후 두 번의 금리인하가 단행되자, 은행주들은 그해 평균 54%, 이후 2년간 37% 급등했다는 것이다.

다만, 상승 랠리에 베팅하기에는 우려 요인이 많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내년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 도래할 위험을 알아야 한다"며 "담보 가치가 대출 금액보다 낮은 모기지를 보유한 여러 지역 은행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고금리 상황이기에 은행들의 채권 손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머서 캐피탈의 제프 데이비스 전무는 "은행들의 3분기 보유 채권 미실현 손실은 2분기보다 평균 2.49%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장부상 손실로 인해 많은 은행이 대출을 줄이고 배당금을 제한하며, 자산을 매각하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0 Comments
제목
신뢰점창성 777점글로벌 트레이딩 - 국대점k옵션 키움점
11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