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베이지북·개별 기업 이슈 맞물려 혼조세…나스닥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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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베이지북·개별 기업 이슈 맞물려 혼조세…나스닥 0.03%↑

해외선물매니저 0 454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경기 평가보고서 ‘베이지북’ 발표와 개별 기업 요인이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62포인트(p, 0.23%) 하락한 3만3897.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35p(0.01%) 내린 4154.52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3.82p(0.03%) 오른 1만2157.23에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전반적인 경제 활동엔 변화가 없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소비 지출은 소폭 하락했으며 제조업 활동은 정체되거나 둔화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은 은행 대출 기준이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용시장도 둔화됐지만 고용 참여율이 증가하면서 제약이 완화됐다. 임금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해서는 완만하게 상승했지만 폭은 둔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상 베이지북은 내달 2~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베이지북 발표 이후 투자 방향성 모색에 나서며 변동성이 제한됐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 개별 기업 요인에 반응하며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IT(정보통신) 서비스업체 CDW의 주가는 예상보다 부진한 분기 실적 보고서 발표의 영향으로 13.23% 하락했다. 또 ASML의 주가는 시장 전망을 웃돈 실적 발표에도 1분기 순 예약이 전년 대비 46%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3.07% 내렸다.

아울러 1분기 PC 판매량이 줄었다는 소식에 △HP(-3.24%) △델(-3.67%) △웨스턴디지털(-3.08%) △시게이트(-2.19%) △마이크론(-2.07%) 등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웨스턴 얼라이언스의 주가는 견조한 실적 발표와 예금 증가 영향으로 24.12% 뛰었으며,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도 12.64% 오르는 등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지역은행 등의 호실적 발표로 은행권이 리스크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주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연준 베이지북 발표에 따른 변동성이 제한된 상황에서 개별 종목 변화에 집중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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