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446.82로 8.77포인트(0.20%)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퍼시픽 가스 & 일렉트릭(+3.12%)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3.10%) SBA 커뮤니케이션스(+2.97%) 메타 플랫폼스(+2.92%) 이팸 시스템즈(+2.74%) 글로벌 페이먼츠(+2.55%) 넷플릭스(+1.01%) 등의 주가는 상승하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제네락 홀딩스(-8.05%) 라스 베이거스 샌즈(-5.62%) 스틸 다이내믹스(-4.99%)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또한 코보(-5.36%) 온 세미콘덕터(-4.01%) 스카이웍스 솔루션스(-3.94%) 모놀리식 워 시스템즈(-3.56%) 등 반도체 종목들도 줄줄이 급락하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개한 매파적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내용(긴축 속도조절 언급하면서도 추가 금리인상 시사)이 뉴욕증시 주요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월스트리트저널의 "미국이 AI칩 대중국 수출제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도 주요 반도체 종목들에 타격을 가하면서 주요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만 메타, 넷플릭스 등 주요 빅테크 종목은 상승하면서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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