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증시가 고금리 장기화, 셧다운 우려 등으로 일제히 1% 이상 하락하자 미국의 반도체주도 모두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 가까이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7% 하락한 3329.62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고금리 장기화-미정부 셧다운 우려,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의 7%대 금리도 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겹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다우는 1.14%, S&P500은 1.47%, 나스닥은 1.57%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특히 컸다.

이에 따라 반도체는 물론 대형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는 일단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0.74% 하락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1.46% 하락했다.

이외에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인텔이 1.34%, 브로드컴이 2.12%, 영국의 ARM이 1.69%, 대만의 TSMC가 2.26%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2%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