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에 따른 기술주 차익 매물로 뉴욕증시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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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에 따른 기술주 차익 매물로 뉴욕증시 혼조 마감

해외선물매니저 0 243


뉴욕증권거래소 [AP=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와 넷플릭스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은 하락하고 다우는 상승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기대감은 계속 나오는 모습이다. 

테슬라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지만,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테슬라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27억3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0.91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0.8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249억2,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으며, 직전 1분기보다도 7%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45억3,300만달러(약 5조7천400억원), 매출총이익률 18.2%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25.0%)보다 6.8%포인트, 전 분기(19.3%)보다 1.1%포인트 각각 떨어졌으며, 영업이익률도 9.6%로, 지난해 같은 기간(14.6%)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모두 지난 5개 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아울러 테슬라 경영진들이 콘퍼런스콜에서 사이버트럭과 로봇택시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과 인도 시점 등을 공개하지 않은데다 3분기에 공장 개선을 위한 업무 중단으로 차량 생산이 느려질 것이라고 밝힌 점도 실망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넷플릭스는 구독자들의 계정 무료 공유를 금지하면서 2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조정 주당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이 예상을 밑돌고 3분기 매출 예상치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테슬라 주가는 9% 넘게 급락했고, 넷플릭스도 8% 넘게 급락했다. 이에 기술주 전반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엔비디아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에서 74%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놓은 것으로 전했다. 다만, 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7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전망은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9.8%로 나타났으며, 이어 9월 동결 가능성은 80% 넘어서고 있다. 이후 11월과 12월에도 금리 동결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9,000건 감소한 22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만명보다도 적은 수치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주 연속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6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3.3% 감소한 연율 416만채를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3% 감소를 하회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7% 하락한 106.1을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6% 하락보다 부진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연착륙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8달러(+0.37%) 상승한 75.63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채권시장은 7월 마지막 금리인상 기대감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미 고용지표 호조 속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속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복합산업,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9.74%)와 넷플릭스(-8.41%)가 실적 실망감 속 급락했으며, 애플(-1.01%), 마이크로소프트(-2.31%), 아마존(-3.99%), 알파벳A(-2.32%), 메타(-4.27%), 엔비디아(-3.31%)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라스베가스 샌즈(-5.40%)와 아메리칸항공그룹(-6.24%)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하락했다.

반면, 존슨앤존슨(+6.07%)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면서 상승했고, 유나이티드항공(+3.23%)과 트래블러스(+1.80%)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했다.

출처 : 뉴스퀘스트(https://www.newsqu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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