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금요일(1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채권 랠리 

JP모건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 밥 미셸은 세계적인 채권 랠리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너무 많이 올리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믿음이 오래 지속됐다며, 미 국채 수익률이 크게 반전할 경우 연준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은 “경기 침체에서만 볼 수 있는 수준의 지표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며 “중앙은행의 상당한 긴축이 실물 경제에 강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 금리 인상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끌어내리기 위해 올해 연준이 두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남은 네 번의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25bp씩 두 번 더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국 노동통계국이 다가오는 7월 25~26일 연준 정책회의와 9월 다음 회의 사이에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를 두 차례 더 발표할 것이라면서, 물가에 대한 더  좋은 데이터가 두 차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없앨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중국 태도 변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에서 가장 봉쇄적인 코로나19 정책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 민간 기업들에 대한 유화적인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 주석은 최근 몇 주 동안 외국인 투자자 우대, 개방 확대 등 민간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보여주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제시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얼마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만나는 등 그동안 강압적이었던 빅테크 기업에 대한 정책의 완화를 시사했다.

미 달러지수 100 이하

야후파이낸스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41% 상승, 나스닥 선물 0.04% 하락, S&P500 선물 0.0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99.83으로 0.06%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771%로 0.5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6.82달러로 0.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