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다우지수 '상승'...인텔·애플 '활짝' vs 버라이존·디즈니 '뚝'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585.35로 76.32포인트(+0.22%) 상승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인텔(+3.68%) 애플(+1.73%) 마이크로소프트(+0.14%) 비자(+0.34%) 등 기술주들이 급등 또는 상승했다. 은행주인 제이피모간체이스(+2.41%)와 골드만삭스(+0.31%)의 주가도 올랐다. 트래블러스 컴퍼니스(+1.59%) 시스코 시스템즈(+0.85%) 캐터필러(+0.72%) 등의 주가도 높아졌다. 제약주 중에서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0.81%)의 주가는 오른 반면 머크(-1.65%) 존슨앤드존슨(-0.50%)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7.50%) 월트 디즈니(-3.45%) 쓰리엠(-0.59%) 보잉(-0.59%)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 도래를 앞두고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인텔, 애플 등의 주가가 활짝 웃으며 다우존스 지수를 견인했다. 지난주 호실적을 발표한 제이피모간체이스(JPM)의 주가도 껑충 오르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버라이존과 디즈니의 주가는 뚝 떨어지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