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6월 CPI, '디스인플레이션' 신호…주식·채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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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6월 CPI, '디스인플레이션' 신호…주식·채권↑달러↓

해외선물매니저 0 393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4%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미 국채 매수세가 이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도 경제활동이 약간 증가하고, 물가 상승세는 완만해져 일부 지역은 둔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월가 예상보다 크게 완화되면서 디스인플레이션 기대와 미 국채수익률 하락에 달러 매도가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추가 1회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일면서 달러 약세에 힘을 실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추가 긴축 위험이 줄고, 달러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상승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이 가장 주목한 미국 6월 CPI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미국의 CPI는 전년동기대비 3.0% 올랐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해 6월 9.1%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진 것이다.

이날 수치는 전월 4.0% 상승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3.1% 상승보다 낮았다.

6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전달의 0.1% 상승보다 높아졌으나 시장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기대비 4.8% 올라 시장 예상치인 5.0% 상승과 전월의 5.3% 상승에 비해 둔화했다.

6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예상치인 0.3% 상승과 전월의 0.4%를 모두 밑돌았다.

이날 오후에 발표된 연준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가 아직 견조함을 보여줬다.

연준은 이날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5월 말 이후 약간 증가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물가는 대체로 완만한 속도로 올랐고, 몇몇 지역은 인상 속도가 둔화했다고 봤다.

고용도 완만하게 늘었다고 진단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1포인트(0.25%) 오른 34,347.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0포인트(0.74%) 상승한 4,472.1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8.26포인트(1.15%) 뛴 13,918.96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6월 물가 지표와 연준의 7월 이후 금리 인상 속도, 국채금리 하락세 등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미국의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올랐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해 6월 9.1%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진 것이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4.0% 상승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3.1% 상승보다 낮았다. 6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전달의 0.1% 상승보다 높아졌으나 시장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올라 시장 예상치인 5.0% 상승과 전월의 5.3% 상승에 비해 둔화했다. 6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예상치인 0.3% 상승과 전월의 0.4%를 모두 밑돌았다.

헤드라인 CPI뿐만 아니라 근원 CPI도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대다수 전문가는 연준이 7월에는 예정대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다면 추가 인상 여부는 이후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금리 인하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25~26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 수준으로 전날과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었다. 다만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 수준으로 전날의 72% 수준에서 높아졌고, 12월 회의까지 금리를 1회 이상 더 인상할 가능성은 21% 수준으로 전날의 37% 수준에서 낮아졌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물가 둔화세가 가속하자 10bp 이상 하락해 3.83%까지 떨어졌다. 이는 이달 5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15bp 이상 하락한 4.73%까지 밀렸다. 이는 지난 6월 말 이후 가장 낮다.

연준은 이날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5월 말 이후 약간 증가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물가는 대체로 완만한 속도로 올랐고, 몇몇 지역은 인상 속도가 둔화했으며, 고용도 완만하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와 산업을 제외한 9개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과 유틸리티, 자재, 기술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온라인 도박업체 드래프트킹스의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씨티그룹이 목표가를 215달러에서 278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8% 올랐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거의 1년 만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시스코시스템즈의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2% 이상 하락했다.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회사가 미국 입점 점포를 확대해 1만4천개 점포에 자사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13% 이상 올랐다.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2분기에 차량 인도 실적에 대한 실망감에 11% 이상 하락했다.

도미노피자의 주가는 우버와의 제휴 소식에 11%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도 연준이 오는 7월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버던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메건 호너먼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원하는 대로 가고 있다. 하지만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고 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서비스, 주택, 임금 인플레이션 등 세 가지 분야를 면밀히 보고 있다"라며 "이 모든 부문이 둔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불편할 정도로 높다"라고 말했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조지 마테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 부문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라며 (이번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마침내 식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이 보고서를 원하던 효과, 즉 인플레이션은 하락하지만, 성장은 정체되지 않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검증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이달에 금리 인상에 대한 마음을 바꾸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0포인트(8.76%) 하락한 13.54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1.80bp 하락한 3.862%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5.60bp 급락한 4.742%를 나타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7.30bp 내린 3.947%였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91.8bp에서 -88.0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전에 나온 미국 6월 CPI에 주목했다.

6월 CPI는 전년대비 3.0% 올라 월가 예상치인 3.1%를 밑돌았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근원 CPI 역시 전년대비 4.8% 상승해 월가 예상치인 5%보다 낮았다.

물가지수가 둔화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채권 매수에 나섰다.

지표 발표 후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3.83%로 하락했고,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72%로 낮아졌다.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94%까지 저점을 낮췄다.

CPI가 크게 완화되면서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강도 높게 할 가능성은 다소 줄어들었다.

다만, 금리인상 기대는 유지됐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7월에 25bp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94.9%로 반영했다.

이날 CPI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미국 경제 상황은 탄탄한 흐름을 유지했고, 앞으로 당분간 둔화 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미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기 평가 보고서인 7월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5월 말 이후 약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앞으로 몇 달 동안 전반적인 경제 기대는 계속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물가는 전반적으로 완만한(modest) 속도로 상승했고, 몇몇 지역은 상승 속도가 둔화됐다"며 "이 기간에 고용은 완만하게 증가했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자리 증가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탄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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