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10.04로 37.88포인트(0.85%) 상승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이팸 시스템즈(+4.80%) 알파벳A(+4.72%) MGM리조트(+4.10%) 프리포트 맥모란(+3.72%)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엔비디아(+4.73%) 퀄컴(+3.74%) 온 세미콘덕터(+3.46%) 모놀리식 워 시스템즈(+2.78%) 등 반도체주들도 활짝 웃으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프로그레시브(PGR, -13.12%)의 주가는 크게 떨어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항공주 중에서는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3.92%)와 알래스카 에어그룹(-2.95%)의 주가가 하강했다. 패스널(-3.46%) 올스테이트(-2.57%) 배스 앤 바디웍스(-2.72%) 카니발(-2.58%) 울타 뷰티(-2.37%) NRG에너지(-1.66%) 등의 주가도 줄줄이 떨어지며 S&P5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노동부가 전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소식을 전한데 이어 이날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급격 둔화 소식을 전한 것이 뉴욕증시 전반에 훈풍을 가했다"면서 "S&P500 지수는 이번주 월요일 이후 약 2.6% 올랐다"고 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1% 각각 상승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