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트코인 "과열주의보" 블랙록 ETF 최종 불허 통보… SEC 결국 허가 거부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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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과열주의보" 블랙록 ETF 최종 불허 통보… SEC 결국 허가 거부 대체 왜?

해외선물매니저 0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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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 거부가 최종 통보되면서 뉴욕증시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 가상화폐에 대해 "과열주의보"가 내려졌다.

미국 주식시장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겠다는 자산운용사들의 계획이 무산됐다. 뉴욕증시의 메이저 언론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나스닥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비트코인 현물 EFT 상장 신청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SEC가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FT 상장 신청서 내용의 명확성과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승인 거부의 이유를 제시했다. SEC는 또 최근 비트코인 현물 EFT 상장 신청이 이어지는 현상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BTC)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이후 피델리티나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등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뒤따라 ETF 상장 신청을 하거나, 기존에 낸 신청서를 수정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 소식이 알려진 이후 급등세가 이어졌다. SEC가 상장 신청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함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도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캐시도 기세가 꺾이고 있다. 비트코인캐시가 최근 급등한 것은 미국 뉴욕 증시 투자은행들이 공동으로 만든 가상자산(가상 암호화폐) 거래소가 정식 출범하면서 이다. 가상 암호화폐 거래소 EDXM에 상장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이 폭발한 것이다. 찰스 슈왑, 시타델 증권,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 뉴욕증시 거물들은 가상자산 거래소 'EDX Markets(EDXM)'을 공동으로 오픈했다. 이들은 점차 커져가는 가상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EDXM을 설립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미국 기관 투자자들을 타깃으로 거래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ALRNR 뉴욕증시에서는 신뢰도를 중시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투명성과 기술력을 중점으로 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EDX 마켓 거래소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Litecoin, LTC)과 함께 비트코인캐시를 EDX 마켓에 상장했다. 그 이유로는 SEC 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Litecoin, LTC) 비트코인캐시를 증권형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EDX 마켓에 상장된 가상자산 네 가지 모두 상품인 실제의 전기로 생성되기 때문에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 덕분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위험에서 다른 가상자산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비트코인캐시 네트워크의 일일 활성 지갑도 증가한 것도 주목할 사안이다. 비트코인캐시 네트워크의 활성 지갑 수는 30만 2,030개에서 37만 6,620개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거래장부(블록) 크기에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10분간 처리할 수 있는 거래장부의 상한이 1메가바이트(MB)인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8메가바이트(MB)다. ‘비트코인에스브이’, ‘컴파운드’, ‘웨이브’, ‘스토리지’도 비트코인캐시’의 뒤를 이어 주간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거래소였던 FTX가 지난 11월 파산하며 '바이낸스' 독주 체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견제를 할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얼어붙은 가상자산 시장에 온기를 가져다줄 호재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가상 암호화폐 거래소 EDXM는 뉴욕증시 월가에서 검증된 기술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EDXM 측은 "멤버스 증권거래소(MEMX)로부터 기술적 인프라를 지원받는다"며 "이들의 입증된 기술과 전통 금융 시장에서 얻은 경험, 풍부한 유동성 등을 통해 기관 및 개인 투자자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가상자산 거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MEMX는 지난 2019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 찰스 슈왑, 시타델, 모건 스탠리 등이 합작해서 설립한 증권 거래소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전통 금융(TradFi, 트레드파이)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를 만든다는 소식 자체가 가상 암호화폐에 호재가 될 거란 분석도 나온다. "테라-루나 사태와 FTX 파산 사태 등으로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에 뉴욕증시 월가가 설립한 거래소는 신뢰와 유동성을 가져다줄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가상 암호화폐 거래소 EDXM 출범 소식에 여기에 상장되어 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LTE BHC는 폭발하고 잇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하려고 신청을 하면서 비트코인은 한때 폭등했다. 지난 16일 블랙록은 SEC에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iShares Bitcoin Trust)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상품은 ETF가 아닌 '신탁(Trust)'이다. 신탁과 ETF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동일하지만, 규제 승인에서는 다소 다르다. 자산을 상품으로 보유하게 설정돼 있어 상품 기반 ETF처럼 운영된다. 나스닥에 상장되고 티커(종목코드)도 부여되는 것을 보면 기존 ETF와 매우 비슷하다. SEC는 결국 승인을 거부했다. 그레이스케일, 반에크, 위즈덤트리, 피델리티 등 여러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했지만, 모두 SEC의 반대에 결국 좌절됐다. 

SEC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증권법을 위반으로 기소했다. 규제 기관에 등록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증권 거래 기능을 제공했다는 게 이유다. 그러면서 두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19종의 알트코인을 증권으로 규정했다. 19종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알트코인이 증권이라는 것이 개리 겐슬러 위원장 체제 아래 SEC의 기조다. 겐슬러 위원장은 “대부분의 토큰은 증권에 해당하며, SEC의 관할권 내에 있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다. SEC 규제 칼날에서 비트코인만 자유로운 상황이다. SEC는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주(7월 3일~7월 7일) 뉴욕증시는 올해 하반기 거래를 시작한다. 미국 나스닥 지수를 비롯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기록적 성적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 같은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노동 시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고용과 관련된 여러 지표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인공지능(AI)에 따른 투자 열풍으로 올해 상반기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강세가 펼쳐졌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 7' 종목으로 꼽히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닷컴, 알파벳, 테슬라 주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애플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다. 3조 달러의 시장 가치는 전 세계 국가별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했을 때도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190% 이상 뛰었다. 엔비디아도 한때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상반기 32%가량 폭등했다. 이는 1983년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좋은 상반기 수익률이다. 올 상반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약 16% 올랐다. 작년 10월 저점보다 약 27% 반등한 수준이다. 올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 가까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단행한 고강도 긴축의 여파가 경제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 주식시장은 다시 후퇴할 수 있다. 이 경우 상반기의 좋은 흐름도 추세적 약세장 속 일시적 반등인 '베어 마켓 랠리'에 그치게 될 수 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2.0%로 확정됐다. 성장률 등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향후 경제 전망에서 침체가 가장 높은 가능성을 가진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6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24만 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치인 33만9천 명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다. 6월 실업률은 3.6%로 예상됐다. ADP 민간 고용보고서, 구인·이직 보고서(JOLTs),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대기하고 있다. 미국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진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8%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거의 2년 만에 최소 상승 폭이다. 그러나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6% 오르며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신청은 블랙록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부터 그레이스케일, 아크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상장을 신청했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오죽했으면 2019년 한 매체가 SEC가 드디어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는 기사를 만우절 장난거리로 사용했을 정도다. 올해 1월에도 아크인베스트먼트가 ETF를 신청했으나 승인이 거절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1만2333개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지난 3월 비트코인 매입(6544개)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으로 떠오르는 비트코인 낙관론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9일부터 약 두 달간 평균 단가 2만8136달러, 총매수액 3억4700만달러에 비트코인 1만2333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비트코인은 2만9100달러에서 3만600달러로 약 5%의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총 15만2333개, 약 4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0.7%로 현물 시장 일일 평균 거래량의 20%에 달한다. 비트코인 보유량 2위인 암호화폐 채굴 기업 마라톤디지털홀딩스(1만2559개 보유)보다 14만 개나 많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지속적으로 비트코인 강세론을 설파하고 있는 대표적 옹호론자다. 세일러는 지난달 1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이 앞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중들이 비트코인을 대신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10배, 심지어 100배까지 오르는 게 논리적인 수순”이라고 했다. 작년 4분기 비트코인 자산에서 1976억달러의 손상차손을 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속적인 추가 매입으로 평균 매수 단가를 2만9668달러로 낮췄다. 이번 가격 반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과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자산이 흑자로 전환할 때마다 가격이 하락한 선례가 있어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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