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우주개발의 아이콘 스페이스X...주당 80달러 공개매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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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 우주개발의 아이콘 스페이스X...주당 80달러 공개매수 추진

해외선물매니저 0 355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주식공개매수를 추진합니다. 스페이스X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1500억 달러, 약 200조원)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번에 추진하는 공개매수는 7억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9840억원에 달합니다.

공개매수는 경영권을 강화하거나 다른 회사의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미리 주식의 매입기간·가격·수량을 제시하고 장외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는 정기적으로 임직원이 보유한 비상장 주식을 매각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회사는 지난해 이 방식으로만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책정된 주당 가격은 80달러 이상입니다.

스페이스X의 가치는 빠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도 스페이스X는 투자자로부터 7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당시 기업가치는 1370억 달러로 평가받았는데, 반년도 되지 않아 기업가치가 10% 올랐습니다.

[7NEWS] 우주개발의 아이콘 스페이스X...주당 80달러 공개매수 추진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동운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페이스X가 단위가 큰 사업에서 비용절감으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진들은 우주발사체를 한 번 쏘고 나면 바다에 버려지는 소모품으로 접근해왔습니다. 위성을 쏘아 올릴 일회용 발사체를 제작하거나 기술 난도가 높은 우주왕복선을 써야 하니 발사 비용은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스페이스X는 민간기업입니다. 수익이 나지 않으면 사업에 뛰어들지 않겠죠. 이들은 팰콘9 로켓의 1단을 재사용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습니다. 2020년 기준 스페이스X의 팰콘 헤비 로켓의 1kg 당 발사비용은 951달러입니다. NASA 우주왕복선의 30분의1 수준입니다. 스페이스X가 팰콘9을 재사용한 횟수는 올해 6월 초까지 163회에 달합니다.

비용이 저렴하니 세계 각국으로부터 우주 발사 용역이 쏟아졌습니다. 한국의 첫 번째 달 궤도선 ‘다누리’도 팰콘9에 실려 우주로 향했습니다. 스페이스X가 민간 우주개발 기업의 아이콘이자 상업용 우주 발사체 시장에서 1위가 된 배경입니다. 또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빠른 성장세도 스페이스X에게 호재입니다.

스페이스X가 뉴욕증시에 상장할 쯤에는 기업가치가 얼마나 불어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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