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뉴욕증시, 中 관련주 악재…테슬라·버진 갤럭틱 등은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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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뉴욕증시, 中 관련주 악재…테슬라·버진 갤럭틱 등은 주가↑

해외선물매니저 0 255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5.25p(0.72%) 내린 3만 4053.87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88p(0.47%) 내린 4388.7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28p(0.16%) 밀린 13,667.29로 마감했다.

이번 주는 전날 노예 해방일을 기념한 ‘준틴스 데이’ 휴장으로 거래일이 4일이다.

이날 지수는 그간 가파른 상승에 따른 조정 압력 영향을 받았다.

최근 S&P5000 지수는 5주 연속 상승했지만 이날 3거래일 만에 4400을 내줬다. 나스닥지수도 지난주까지는 8주 연속 올랐다.

이날 S&P500지수 내에선 11개 업종 중에서 임의소비재 관련주만 올랐다. 에너지, 자재, 부동산, 금융, 유틸리티, 산업 관련주들은 약세를 주도했다.


버진 갤럭틱 주가는 회사가 이달 첫 상업 우주비행을 준비 중인 가운데 27% 이상 올랐다.

바이오업체 다이스 테라퓨티스는 일라이 릴리가 2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7%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리비안도 테슬라 슈퍼차저 시설을 사용키로 했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시장에서는 중국 금리 인하와 다음 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반기 의회 보고가 주목 받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대출우대금리(LPR)를 0.1%p 내려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를 단행했다. 중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면서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에 나선 것이다.

이 대출금리는 사실상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금리 역할을 하지만, 시장은 오히려 인하 폭에 실망했다. 또 골드만삭스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에서 5.4%로 낮춘 점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와 홍콩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고 이런 분위기는 뉴욕증시로도 이어졌다.

뉴욕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경영진 교체 소식이 나온 가운데 4% 이상 하락했다. 징둥닷컴 주가는 6% 이상, 빌리빌리 주가도 8% 이상 밀렸다. 위워크 주가는 주주들이 주식병합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는 소식에 9% 이상 하락했다.

아울러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나란히 내렸다. 중국 부양책에 대한 실망으로 유가가 내리면서 에너지 관련주들도 약세였다.

연휴 동안 미·중 긴장 완화 기대도 올랐으나 시장에 준 영향은 제한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을 방문한 뒤 미·중 관계를 안정화할 필요성에 양측이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에는 파월 의장이 오는 21일과 22일에 의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연준은 지난주 열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힌트를 줄지 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주택 지표는 예상과 달리 크게 개선됐다.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21.7% 급증한 연율 163만 1000채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 수치가 전월 대비 0.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5월 수치는 전월 134만 채보다도 30만 채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미래 주택 건설 시장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5.2% 증가한 149만 1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난주 강한 상승세 이후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애널리스트는 CNBC에 지난주 S&P500지수가 2.6%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비싼 수준에 도달해 심리가 이면에 숨겨져 있던 여러 부정적 요소와 역풍에 더 취약해졌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수를 완전히 포기해서는 안 되겠지만, 상승은 매우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CFRA의 샘 스토벌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낙관하고 있으나, 시장의 성과와 섹터 주도주 부문에서 우리가 앞서 나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그간 "상당히 많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가가 추가로 오르기 위해서는 "경기침체 가능성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라는 부정적 요소에 맞서 계속 오를 신뢰할만한 근거를 찾아야할 것"이라고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7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23.1%, 0.25%p 인상 가능성은 76.9%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1p(2.18%) 내린 13.8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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