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파월 매파적 발언에 3거래일 하락…나스닥 1.2%↓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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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파월 매파적 발언에 3거래일 하락…나스닥 1.2%↓ 마감

해외선물매니저 0 229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추가 금리인상 예상 발언까지 더해지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02.35p(0.3%) 하락한 3만3951.52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02p(0.52%) 떨어진 4365.6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5.09p(1.21%) 내린 1만3502.2에 장을 마쳤다.

의회 반기 보고에 나선 파월 의장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시와 같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와 함께 이후 증언에서도 경제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두 차례 인상은 타당한 추측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해당 발언을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았다. 

연준은 앞서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5.25%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 10회 연속 인상 이후 첫 동결이었다. 시장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대해왔으나 예상과 달리 연준은 올해 0.25%p씩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고려할 때 금리를 더 완만한 속도로 인상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추후 진행될 회의는 입수한 지표를 모두 고려한 회의별 결정이 될 것"이라는 부분도 반복 강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트레이더들이 오는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8.1%%, 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71.9%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8p(4.9%) 하락한 13.2을 기록했다.

이날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테슬라가 5.46%, 알파벳이 2.07%, 마이크로 소프트가 1.33%의 하략율을 기록한 가운데 애플과 아마존, 메타는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 업종의 조정 폭도 다소 크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0.84%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유틸리티와 산업재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IT와 커뮤니케이션, 경기 소비재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국제유가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인해 하락 하루 만에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4달러(1.9%) 오른 배럴당 7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2달러(1.61%) 높은 배럴당 77.12달러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에 더해 예상보다 높은 영국의 인플레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46% 밀린 7260.97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5% 감소한 1만6023.1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3% 밀린 7559.18로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5% 내린 457.01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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