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뉴욕증시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동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3만3876.78)보다 189.55포인트(p) 상승한 3만4066.03(+0.5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202.78p, 40.07p 오른 1만3461.92(+1.53%), 4338.93(+0.93%)으로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미국 증시는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으로 CPI가 예상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6월 FOMC 이후 금리인상을 중단한다는 전망이 확산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시장참여자들은 다가오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6월 FOMC 정례회의에 주목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4.1%로 전월보다 0.3%p 하락해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3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보다 0.1%p 상승한 3%로,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0.1%p 상승한 2.7%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시장 참가자가 예상하는 금리동결 가능성은 79.1%, 0.25%p 인상 가능성은 20.9%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인텔(+5.52%) △TSMC(+4.14%) △AMD(+3.42%) △마이크론(+3.09%) △엔비디아(+1.84%)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아마존(+2.54%) △테슬라(+2.22%) △애플(+1.56%) △마이크로소프트(+1.55%) 등 기술주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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