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273.79로 8.58포인트(0.20%)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ISM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직전월 대비 둔화, 내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 등이 주요 지수를 압박했다. 게다가 이날 애플이 새로운 칩을 공개한 가운데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가가 급락한 것도 S&P500 및 다우 존스 지수를 짓눌렀다.  

이날 주요 S&P500 편입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배스 앤 바디웍스(BBWI, +5.54%) 포티넷(+4.61%) 페이콤 소프트웨어(+4.30%)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여행주 익스피티아(+3.52%)와 크루즈 3인방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2.53%)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1.59%) 카니발(+0.99%) 등의 주가도 상승하며 S&P500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팸 시스템즈(EPAM)의 주가는 21.72%나 폭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CH 로빈슨 월드와이드(-6.42%) 인텔(-4.63%) 3M(-4.43%) 달러 제너럴(-4.36%) 등의 주가도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