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내주 FOMC 앞두고 숨고르기...4대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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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내주 FOMC 앞두고 숨고르기...4대 지수 '하락'

해외선물매니저 0 439

뉴욕증시에서 4대 지수가 하락했다. 다음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최신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3562.86으로 0.59% 떨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273.79로 0.20%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3229.43으로 0.09% 낮아졌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806.71로 1.32%나 떨어지며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주요 종목 중 애플은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했으며, 기대 속 장중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던 주가는 0.76% 하락 마감했다.

애플이 새로운 칩을 공개하면서 인텔의 주가는 4.63%나 떨어졌고, 미국 규제당국이 대형 은행의 자본 요건 상향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제이피모간체이스(-0.98%), 뱅크오브아메리카(-0.59%), 골드만삭스(-0.57%) 등 주요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미국증시는 지난 금요일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이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3만 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9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여전히 견고한 미국의 노동시장을 보여줬다. 다만, 5월 실업률이 3.7%로 집계돼 4월의 3.4%에서 상승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6월 금리 동결 전망을 높인 데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안이 상원에서도 통과되면서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는 강하게 상승한 바 있다.

한편, 오는 13~14일로 예정된 6월 FOMC를 앞둔 이날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5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했다.

5월 서비스 PMI는 50.3으로 집계돼 기준선인 50을 웃돌며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이 확장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지만, 4월의 51.9 대비 하락한 것은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이같은 수치는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52.2도 밑돌았다.

이날 S&P 주요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58%) 유틸리티(+0.46%) 헬스케어(+0.38%) 재량소비(+0.35%) 등의 섹터가 상승한 반면 산업(-0.71%) 에너지(-0.58%) 테크놀로지(-0.56%) 금융(-0.56%) 등의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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