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고 감소-사우디 감산...국제유가 상승 · 미국증시 에너지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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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고 감소-사우디 감산...국제유가 상승 · 미국증시 에너지주 급등

해외선물매니저 0 413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했다. 이에 미국증시 에너지섹터 역시 치솟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생산량 감축 계획 여파 지속과 미국의 최신 원유 재고 감소 이슈가 이날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공급 약화 우려에 유가는 이같은 흐름을 보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19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2.47 달러로 1.02%나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6.82 달러로 0.69% 올랐다. 7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33 달러로 2.87%나 뛰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유가 및 천연가스 강세 속 이날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 역시 627.22로 2.65%나 높아졌다. 엑슨모빌(+2.24%), 셰브론(+2.59%), 코노코필립스(+2.82%) 등 빅오일 3인방의 주가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산유국 연합국으로 구성된 OPEC+의 6월 정례 회의 이후 발표된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약 100만 배럴(bpd, barrels per day)깜짝 추가 감산 소식은 공급 축소 우려를 불러왔고, 발표 직후인 월요일 유가를 끌어올린 데 이어 이날에도 유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계 최대의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생산량 감축 시행으로 5월부터 하루 약 1000만 배럴(bpd) 생산되던 원유량이 7월부터는 하루 약 900만 배럴(bpd)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의 최신 원유 재고가 예상을 뒤엎고 감소한 것도 공급 우려 및 이에 따른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약 45만 배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00만 배럴 증가에 대비되는데다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한편, 하루 전 세계은행(WB)은 미국과 중국 및 기타 주요국들의 경제가 예상보다 더 탄력적일 것으로 보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 1월에 제시한 1.7%에서 2.1%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금리의 상승과 엄격해진 신용 조건 등이 내년 결과에는 더욱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한 것은 향후 원유 수요에 대한 전망 약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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