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 아직은 조심"...테슬라·팩웨스트 등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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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아직은 조심"...테슬라·팩웨스트 등 주가↓

해외선물매니저 0 510

뉴욕증시가 주말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9p(0.03%) 내린 3만 3300.62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4p(0.16%) 내린 4124.0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76p(0.35%) 밀린 1만 2284.74로 마감했다.

S&P500지수 내에선 임의소비재, 금융,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통신, 자재(소재) 관련주가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차량 가격 인상 소식과 트위터 새 최고경영자(CEO)의 임명 소식에도 2% 이상 하락했다.

다우존스 모기업인 뉴스코프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8% 이상 올랐다. 


지역 은행주들은 주말을 앞두고 반등을 모색했으나 대체로 소폭 하락했다.

팩웨스트 은행 주가는 3%가량, 자이언스와 코메리카 은행 주가는 각각 1%, 2% 이상 하락했다. 다만 웨스턴 얼라이언스 주가는 2%가량 올랐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이후 은행을 둘러싼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연준은 은행권 불안으로 신용이 더욱 긴축될지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과 부채한도 협상 등이 주목 받았다.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커졌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만큼 빠르게 완화되고 있지 않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나타났다. 전달 4.6%보다는 낮아졌으나 시장 예상치 4.4%보다 높았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전달 3.0%보다 올라 2011년 최고치를 넘겼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9%도 웃돈다.

앞서 나온 연준 당국자 추가 긴축 가능성 발언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연설에서 "가장 최근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하향 추세에 있다는 일관된 증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노동시장이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달성하기 위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이날 수치는 57.7로 전월 63.5보다 하락한데다 시장 예상치인 63도 밑돌았다. 이 역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이다.

시장에서는 정치권 부채한도 협상도 주목 받고 있다.

당초 12일로 예정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와의 부채한도 협상을 위한 회동이 다음 주 초로 미뤄졌다.

이는 실무단 협의에 별다른 진전이 없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연방 정부의 현금이 오는 6월 첫 2주 동안 바닥을 드러낼 "위험이 상당하다"고 경고했다.

CBO는 "부채한도가 변경되지 않으면, 6월 첫 2주 중 어느 시점이든 정부가 더 이상 채무를 갚지 못할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무부 현금과 비상조치로 정부가 6월 15일까지 버틸 경우 그 무렵 예상되는 분기 세수와 추가 긴급 조치를 통해 "최소 7월 말까지 정부가 자금을 계속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한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있다.

아르베터 인베스트먼츠의 마크 아르베터 대표는 마켓워치에 "시장에 불확실성이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증시가 정체기에 있다며 S&P500지수가 지속 가능한 강세장에 들어서려면 4200을 돌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라모스 인베스트먼츠의 조 쿠식 포트폴리오 전문가는 CNBC에 "어떤 섹터도 어느 쪽으로든 확실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 전반적인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을 반영한다"라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83.4%, 0.25%p 인상 가능성은 16.6%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0p(0.59%) 오른 17.0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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