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노동절 연휴 앞둔 관망 속 '장중 강세'
2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노동절 연휴를 앞둔 관망세 속에 장중 상승하는 반면 코스피 지수는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현지시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7% 상승한 3307.79를 기록 중이다. 장중 이틀째 오름세다. 전날보다 0.08% 하락한 3283.12로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오름세로 돌아섰다. 중국평안보험(+2.40%), 중과서광(+4.34%), 360보안테크놀로지(+4.57%)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1~3월 중국의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 지난 1~2월(-22.9%) 대비로는 감소폭이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12.0%)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감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신화통신 등 매체들이 전했다.
일본증시도 장중 이틀째 강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3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96% 상승한 2만8731.14를 기록 중이다. 소프트뱅크그룹(+1.54%), 소니그룹(+1.31%)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1.57%), S&P500(+1.96%), 나스닥(+2.43%) 등 3대 지수는 껑충 뛰었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 부진에도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 증시가 환호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3.69포인트(0.15%) 하락한 2492.1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36%), LG화학(-1.21%), 삼성SDI(-2.83%), 현대차(-2.28%), 기아(-2.19%)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한국시간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뉴욕증시 나스닥 선물은 –0.20%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