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개월 만에 장중 2500선 회복…개인 '나홀로 순매수'[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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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개월 만에 장중 2500선 회복…개인 '나홀로 순매수'[개장시황]

해외선물매니저 0 460
코스피, 4개월 만에 장중 2500선 회복…개인 '나홀로 순매수'[개장시황]

코스피 지수가 약 4개월 만에 장중 2500선을 회복했다.

10일 오전 9시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48p(0.62%) 상승한 2505.8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12월1일(2501.43)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개인은 94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26억원, 117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미국 3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비농업 고용자수는 감소했으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하자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미 증시 시간외 선물이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분 신규 일자리가 23만6000개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32만6000개)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23만9000개)도 하회한 것이다. 실업률은 3.5%로 시장의 예상치(3.6%)를 하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05490) 7.04%, LG화학(051910) 2.24%, LG에너지솔루션(373220) 1.55%, 삼성전자(005930) 1.23%, SK하이닉스(000660) 1.23%, 삼성SDI(006400) 1.08%, 기아(000270) 0.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8%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 -0.36%, 현대차(005380) -0.11% 등은 하락했다.

하락 업종은 종이,목재(-1.17%), 건설업(-0.80%), 음식료품(-0.75%), 서비스업(-0.72%), 의료정밀(-0.70%) 등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메모리 생산량 감산을 공식화하면서 가격 하락 진정 및 업황 반등 시기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2차전지(이차전지)주들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65p(0.07%) 하락한 879.4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44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12억원, 외국인은 119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10.88%, 에코프로비엠(247540) 3.69%, 천보(278280) 1.8%, 셀트리온제약(068760) 1.3%, 엘앤에프(066970) 0.63%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1.69%, 카카오게임즈(293490) -1.1%, 펄어비스(263750) -0.98%,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5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1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금융(3.55%), 일반전기전자(1.65%), 종이·목재(1.34%), 화학(0.92%), IT부품(0.8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컴퓨터서비스(-2.03%), 소프트웨어(-1.78%), 제약(-1.56%), IT S/W & SVC(-1.55%), 디지털컨텐츠(-1.3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31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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