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2차전지株 랠리 속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에서 다우·S&P500·나스닥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한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OPEC+ 연합의 자발적 원유 감산 조치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31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부지침에 따라 수혜가 부각된 전기차·2차전지 관련주들은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4.52포인트(-0.18%) 내린 2472.34을 기록했으나, 코스닥은 7.44포인트(+0.88%) 상승한 854.96 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478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3억원, 3418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POSCO홀딩스(+6.52%), 포스코퓨처엠(+5.87%), 삼성전기(+1.70%), S-Oil(+2.62%), 메리츠금융지주(+4.40%), SK아이이테크놀로지(+6.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 현대건설(+3.16%), DB하이텍(+4.29%)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3.34%), 엘앤에프(+4.63%), 케어젠(+9.23%), 성일하이텍(+5.81%), 하림지주(+8.23%), 나노신소재(+20.84%), 더블유씨피(+4.28%), 대주전자재료(+5.40%), 포스코ICT(+4.11%), 엔켐(+18.13%), 넥슨게임즈(+7.24%), 동화기업(+5.80%), 네이처셀(+6.39%), 피엔티(+7.34%), 미래나노텍(+15.46%) 등 주로 2차전지 종목들이 랠리를 이어갔다.
특징주로는 2차전지 테마주인 코스모화학(+29.99%), 자이글(+29.94%), 이브이첨단소재(+29.88%), 다이나믹디자인(+29.82%), 하이드로리튬(+24.06%), 코스모신소재(+23.65%), 광무(+23.29%)를 비롯, 우선주인 한화갤러리아우(+29.93%), 성신양회우(+23.00%) 등과 한국ANKOR유전(+30.00%), 이구산업(+29.99%), 에이비프로바이오(+29.94%), 알에프세미(+29.94%), 에이티세미콘(+25.42%), 웰크론한텍(+24.09%) 등이 급등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12% 상승한 131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