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뉴욕증시, 내년에 바닥 찍을 듯…금리는 150bp 인하"

내년 2분기께 뉴욕증시가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가의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너럴(SG)은 내년 뉴욕증시가 저점을 찍으면 저가 매수에 나서라고 권고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21일(현지시간)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SG는 "내년 뉴욕증시는 결정적인 한 해를 맞게 될 것"이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이번 주기에서 진정한 바닥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G는 뉴욕증시가 고전할 시기로는 내년 2분기를 꼽았다.
내년 2분기 미국의 소비가 가시적으로 둔화하고,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바닥을 찍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G는 내년 1분기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겠지만, 내년 중순 미국이 완만한 침체를 겪고, 2분기에 크레딧 시장의 셀오프(투매)가 일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주가는 내년 2, 3분기에 하락하고 4분기에 다시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3분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더 확실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SG는 내년 연준이 150bp가량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 또한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G는 내년 S&P500지수 전망치를 4,750선으로 제시했다. 이는 SG의 올해 말 S&P500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