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03% 오른 2444선…대형 반도체株 상승세[개장시황 코스닥 +0.29%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 파산 우려가 잦아든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주가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7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0.64p(0.03%) 상승한 2444.56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04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03억원, 기관은 144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마이크론이 실적발표를 통해 업황 개선 기대를 높이면서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27% 상승했다"며 "우리 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은행 리스크 완화와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종료 기대 등으로 안도랠리를 보이며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23.35포인트(1.00%) 올라 3만2717.6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6.54포인트(1.42%) 급등해 4027.81로 체결됐으며 나스닥 지수는 210.16포인트(1.79%) 뛴 1만1926.24로 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는 3주 만에 최저로 내려와 불안이 가라 앉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3.34%, 삼성전자 0.96%, 삼성전자우(005935) 0.75%, NAVER(035420) 0.25%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006400) -0.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6%, LG화학(051910) -0.71%, LG에너지솔루션(373220) -0.51%, 기아(000270) -0.5%, 현대차(005380) -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41p(0.29%) 상승한 846.3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95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26억원, 외국인은 139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 1.73%, HLB(028300) 0.46%, 카카오게임즈(293490) 0.36%, JYP Ent.(035900) 0.13%, 에코프로(086520) 0.1%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1.72%, 펄어비스(263750) -1.18%, 셀트리온제약(068760) -0.97%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31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