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홍콩서 15% 폭등, 항셍지수 2.85% 급등(상보)

전일 6개로 분사키로 한 알리바바의 주가가 미국증시에 이어 홍콩증시에서도 15% 폭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알리바바의 주식은 홍콩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5% 폭등 출발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폭등함에 따라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도 2.85% 급등하고 있다.
앞서 전일 미국증시에서도 알리바바의 주식은 15% 가까이 폭등했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는 전거래일보다 14.26% 폭등한 98.4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알리바바가 그룹을 6개로 분사키로 했기 때문이다. 알리바바는 그룹이 전자상거래, 미디어 및 클라우드 등 6개 부문으로 분할돼 별도로 기업공개(IPO)를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다니엘 장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분할 계획을 밝히며,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각 개별 기업이 자체 자금 조달 및 상장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할 이유를 "주주 가치를 증진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증시는 물론 홍콩증시에서도 알리바바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