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락호락하지 않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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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락호락하지 않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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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 반등과 미국채 수익률 상승 등을 반영해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4.431로 전장보다 0.38%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30% 올랐다.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8.86bp, 8.61bp 상승했다.

미국 10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지수도 올랐다. 이에 따라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이후 나타났던 달러 매도세가 완화됐다.

시장은 미국 10월 소매판매 등을 소화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아직 미지수라는 점을 상기했다.

또 10월 CPI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인플레가 연준 목표치 2%를 웃돌고 있어 연준이 언제 금리인하에 나설지 확신하지 못했다.

일부 시장참가자는 인플레 하락속도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외신 인터뷰에서 연준이 조기에 승리를 선언한 후 다시 금리를 인상하면 연준 신뢰도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10월 CPI 이후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끝났다고 판단하고 내년 금리인하 시기도 앞당겼다.

하지만 간밤 이같은 전망이 일부 후퇴했다. 이에 따라 전날 달러-원 하락폭 일부를 되돌릴 수 있다.

수급상 역내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저가 매수세도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수출업체 네고 등 매도물량이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으나 1,300원대에서 네고 등이 적극 유입되지 않을 수 있다.

뉴욕증시가 상승하며 위험선호가 유지된 점은 달러-원 상승폭을 일부 제한할 수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6%, 0.07% 상승했다.

미국의 10월 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아 시장은 디스인플레(인플레 둔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영국의 10월 CPI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또 미국 10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덜 감소했다. 이 때문에 시장은 미국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채 수익률 상승은 뉴욕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전날 중국 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미국 하원이 임시 예산안을 처리한 점도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우려를 완화했다. 미중 정상회담도 정치적 긴장감을 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키웠다.

미중 정상회담 결과는 이날 오전장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달러와 미국채 수익률 반등으로 국내 증시 상승세도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시장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간밤 역외 달러-위안은 상승했다. 중국의 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10월 고정자산투자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부동산부문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달러-엔은 상승해 151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본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밑돌아 일본은행(BOJ) 통화완화정책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달러-엔이 152엔에 가까워지면서 시장은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을 경계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03.4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0.80원) 대비 4.65원 오른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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