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나스닥100 '상승'...中기술주 · 반도체주 '활짝', 전기차주 '혼조'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2963.14로 0.91%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중국 기술주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나스닥100 상승세를 이끌었고 대부분의 주요 반도체 종목도 강세 흐름을 확대하며 나스닥100에 훈풍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JD닷컴(+7.82%) PDD홀딩스(+4.91%) 등 중국 인터넷 기술주들이 나스닥100 지수 상승을 앞에서 이끌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전일 급등했던 마이크론(-0.71%)이 소폭 하락했을 뿐 램 리서치(+3.03%) AS.ML 홀딩(+2.64%) AMD(+1.86%) 엔비디아(+1.52%) 등 대부분은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나스닥100에 훈풍을 가했다. 에어비앤비(+2.93%) 메르카도리브레(+3.42%) 등의 주가도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페이첵스(-2.15%) 모더나(-0.91%) 룰루레몬(-0.82%) 리제네론(-0.96%)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테슬라(+0.72%) 리비안(+1.12%) 루시드(-1.04%) 등 전기차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