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경계·은행권 불안 여파로 3대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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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경계·은행권 불안 여파로 3대 지수 하락

해외선물매니저 0 529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감과 지역은행의 파산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3만4051.7)보다 367.17포인트(p) 하락한 3만3684.53(-1.08%)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132.09p, 48.29p 떨어진 1만2080.51(-1.08%), 4119.58(-1.16%)로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미국 증시는 FOMC 경계심리가 유입된 가운데 구인건수 부진, 옐런 재무장관의 디폴트 경고, 지방은행 주가 추가 급락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959만건으로 시장 예상치(978만건)와 전월(997만건)보다 하회했으며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의 디폴트 시점은 시장 예상인 7월보다 훨씬 이른 6월 1일이 될 것”이라면서 “의회는 가능한 한 빨리 부채 상한을 연장하거나 올리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정부 지출에 대한 장기적인 확실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은행권에 대한 불안 심리도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 연구원은 “전일 팩웨스트(-27.8%), 코메리카은행(-12.4%), 커스토머뱅코프(-12.9%) 등 지역은행 주가들이 동반 폭락한 데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시장은 또 다른 은행에서 뱅크런 혹은 파산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주가에 반영하려 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까지 진행되는 5월 FOMC에 주목했다. 전문가는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여전히 인플레이션 대응을 우선순위로 하는 만큼 25bp를 인상을 예측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동안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하반기에는 침체 위험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이 아직은 견고하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동결 시사 내용이 언급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이번 FOMC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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