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의장 의회 증언 앞두고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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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의장 의회 증언 앞두고 하락 마감

해외선물매니저 0 377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반기 보고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3만4299.12) 대비 245.25포인트(p) 떨어진 3만4053.87(-0.7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과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22.28p, 20.88p 하락한 1만3667.29(-0.16%), 4388.71(-0.47%)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둔 경계심리, 중국 성장둔화 우려, 그간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노예해방기념일(준틴스데이)을 포함한 이번 연휴 동안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블링컨 장관은 “모든 회의에서 나는 고위급에서의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관여(대화)가 차이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보장하는 최선의 길임을 강조했다”면서 “미·중 관계의 안정화 필요성에 양측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6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을 연 3.65%에서 3.55%로, 5년 만기 LPR은 4.3%에서 4.2%로 10개월 만에 10bp 인하를 단행했다. 반면 시장참여자 중 일부는 기대했던 인하 폭이 생각보다 적다고 평가하며 경기부양책 강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파월 미 Fed 의장은 이번 주 상하원 의회 증언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전망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파월 의장도 향후 인플레이션, 신용환경 여건 등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인 만큼 그의 발언 수위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언급했던 입장을 재확인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경기소비재(+0.8%) 업종만이 상승한 가운데, △헬스케어(-0.1%) △통신(-0.3%)업의 낙폭이 가장 작았고 △에너지(-2.3%) △소재(-1.3%) △유틸리티(-1.2%)의 낙폭이 가장 컸다.

또한 알리바바는 지주회사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교체된다는 소식에 4.53% 하락했으며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은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해 5.51% 상승했다. 이에 테슬라도 5.34%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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