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ADP 민간고용 폭증에 긴축 경계감 고조…뉴욕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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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ADP 민간고용 폭증에 긴축 경계감 고조…뉴욕증시 하락

해외선물매니저 0 335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고용 시장이 여전히 과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시장이 원하던 게 아니죠.

주요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1% 넘게 내렸고요.

나스닥과 S&P500 지수, 0.8%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입니다.

애플이 소폭 전진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92% 상승했습니다. 

웨드부시에 이어서 모건스탠리도 인공지능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총 3조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다우 지수 편입 종목 중 이 2개 종목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알파벳이 1.4%가량, 아마존이 1.5%가량 내렸고요.

엔비디아도 약세였습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12억 달러에 달한 테슬라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2.1% 하락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0.23%, 메타도 0.81% 내렸고요.

비자와 일라이 릴리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TOP10이 대부분이 하락했는데, S&P500 지도를 보면 전체적으로 하락한 하루였습니다. 

그 원인은 노동시장에 있습니다.

먼저 5월 노동시장부터 보시죠.

5월 미국 기업들의 채용공고 건수가 982만 건으로 전월 대비 49만 6000건 감소했습니다. 

채용공고가 1000만 건 이하로 떨어진 건 올해 3번째입니다.

점차 노동시장이 식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노동자들의 이직 자신감을 보여주는 자발적 퇴사는 전월 대비 25만명 증가한 401만 명이었습니다.

노동 시장이 식고 있다고 말하기가 애매하죠.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 ADP의 6월 고용보고서를 봐도 노동시장이 강합니다.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49만 7000건 증가했는데요.

하향 조정된 5월 수치(26만 7000건)보다 훨씬 높았고, 다우존스 예상치 22만 건의 2배를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6.4%도 물가 상승을 부추기기에는 충분하다는 게 CNBC의 설명입니다. 

연준이 노동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여러 번 밝혔던 만큼 강한 노동시장은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댈러스 연은 총재는 노동시장 열기가 식고 있다는 신호가 안 보인다며 추가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죠. 

시장도 인정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CME 페드워치를 보니 7월 0.25%p 인상 가능성은 90%를 돌파하며 기정사실화됐고요.

이후 기준금리가 또 한 번 인상될 가능성도 모두 전일 대비 상승했습니다. 

금리를 연내 2번 인상할 수 있다던 연준의 말이 시장에 닿고 있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증시는 2~3%대로 크게 하락하며 3월 15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긴축 의지가 강하게 보였던 FOMC 의사록과 미국의 강한 노동시장에 놀랐습니다. 

강한 노동시장을 확인하기 전인 아시아 증시도 전일 크게 하락했는데요.

매파적인 FOMC 의사록 영향이 컸고요.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세가 글로벌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도 있었습니다. 

◇ 비트코인·원달러환율·국제유가

래리 핑크 블랙록 CEO가 비트코인을 '국제적인 자산'이라고 언급하면서 1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분을 반납한 채 현재 오전 7시 기준 401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과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가 모두 우울합니다. 

상품시장은 어떨까요.

국제유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추가 긴축은 침체로 이어질 수 있고, 그러면 수요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안전자산인 금값도 같이 하락했는데요.

추가 긴축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금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하락합니다. 

채권 시장도 크게 움직였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장중 5.07%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현재 4.989%를 나타내고 있고, 10년물 금리도 4%를 돌파했습니다. 

어제(6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00원 90전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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