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PF 면밀히 관리…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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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PF 면밀히 관리…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돼"

해외선물매니저 0 338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부실 우려가 커지는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계속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지점에서 열린 행사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전날 한 언론사 포럼에서 지난해 PF사업장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현재 300~500개 사업장에 대해 집중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300-500개 사업장은 부실이 우려된다기보다 좀 더 세밀한 관리를 통해 시스템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의 감독권한이 없는 새마을금고의 PF건전성 우려와 관련해선 "관련 부처인 행안부를 포함해 부처 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금융사 못지않은 수준으로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대장동 로비 의혹'과 관련한 금감원의 우리은행 본점 현장점검에 관해선 "검찰 수사상황을 알 수 없지만 금융의 본질적인 기능인 대출, 신용공여와 관련해 왜곡이 있다는 우려가 있어 관련해 문제점을 볼 필요가 있어 (점검에 나섰다)"며 "본격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거나 계획이 있다고 말씀드리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장동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주거지·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박 전 특검이 2014년 이사회 의장으로 근무했던 서울 중구 우리은행본점도 포함됐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근무할 당시 특정 금융사를 배제하는 등 대장동 일당에게 유리한 컨소시엄 구성을 도운 대가로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금감원도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우리은행 본점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우리은행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내부적으로도 전문 요원을 투입해 전체적으로 적절한 규정에 따라 일이 처리됐는지 사실관계를 신속히 확인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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