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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주요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앞서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17.02포인트(0.93%) 상승한 34,261.42, S&P 500지수는 29.73포인트(0.67%) 오른 4,439.26, 나스닥 종합지수는 75.22포인트(0.55%) 오른 1만3760.70을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 데이터는 12일, 생산자 물가 보고서는 13일 나온다. 몇몇 연준 관리들은 이번 주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것 같지만 긴축 사이클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피모건체이스 주식회사는 제프리스가 14일로 예정된 은행의 분기 실적을 앞두고 주식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후 1.6% 상승했다.

월스트리트 은행들은 이자 지불 증가가 거래 감소를 상쇄함에 따라 2분기에 더 높은 수익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S&P 은행 지수는 1.5% 상승했으며 에너지 주가도 유가 급등과 함께 올랐다.

S&P 500 지수는 지금까지 연간 15.6% 상승했으며, 이 기간 동안 기술주는 40% 올랐다.

이날 S&P 500의 최대 상승 종목 중 비디오 게임 제조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는 미국 판사가 마이크로소프트 계획 중인 '콜 오브 듀티' 게임 제조업체 인수를 진행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10% 급등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가 클라우드 및 마케팅 툴의 일부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후 세일즈포스 주가는 7년 만에 3.9% 상승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99억 7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111억 주와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