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약세 속, 국제유가 ''또 상승'...천연가스 가격도 소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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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 약세 속, 국제유가 ''또 상승'...천연가스 가격도 소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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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인 감산 영향이 이어진데다 달러화 가치 약세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2분 기준 9월 인도분 WTI(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1.32% 상승한 82.6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86.03달러로 1.05% 올라갔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WTI 가격은 지난 4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번 주 들어 2.8%가량 올라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공급 우려가 지속됐다. 러시아도 9월까지 원유 수출을 하루 30만배럴 줄이기로 했다. 이날 OPEC+(플러스) 산유국들의 장관급 감시위원회는 자발적 감산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고 CNBC는 전했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3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낮췄지만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됐다.

달러 가치가 하락한 점도 국제유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지수)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7분 현재 101.843으로 전일 대비 0.49%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대부분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이 낮아져 해외 트레이더들의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된다.

국제유가 하락 속 미국 주요 정유주들의 주가는 장중 혼조세로 움직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뉴욕증시 마감 30분 전 기준 '빅오일 3인방' 가운데 엑슨모빌(+0.29%)이 소폭 상승하는 반면 쉐브론(-0.34%), 코노코필립스(-1.05%) 등은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천연가스 가격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5분 기준 9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58달러로 0.70% 상승했다.

출처 : 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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