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FOMC 앞두고 외인·기관 쌍끌이 순매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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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FOMC 앞두고 외인·기관 쌍끌이 순매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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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순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국제유가도 계속 오르면서 투자 심리를 억누르는 모양새다.

韓 증시, FOMC 앞두고 외인·기관 쌍끌이 순매도에 약세
조선 DB

20일 오후 12시 2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40포인트(0.13%) 하락한 2555.8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를 향할수록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61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 홀로 52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00포인트(0.91%) 내린 875.8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만 2201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외국인은 1374억원, 기관은 6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7포인트(0.31%) 내린 3만4517.73으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8포인트(0.22%) 떨어진 4443.95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지수는 32.05포인트(0.23%) 밀린 1만3678.19로 마감했다.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도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를 흔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1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1.4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71센트(0.78%) 올랐다. WTI 가격은 이달 14일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90달러를 넘어서면 다시 인플레이션 상승에 영향을 주는 구간에 들어선다”며 “유가 상승은 비용 부담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업 이익도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미 증시가 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이 유입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물가 상승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이 FOMC에서 연준의 2024년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져 국채 금리 상승을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499,500원 ▲ 3,000 0.6%)과 현대차(194,900원 ▲ 4,900 2.58%)삼성SDI(563,000원 ▲ 5,000 0.9%) 등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69,600원 ▼ 200 -0.29%)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SK하이닉스(118,000원 ▼ 1,200 -1.01%)삼성바이오로직스(719,000원 ▼ 10,000 -1.37%)POSCO홀딩스(594,000원 ▲ 1,000 0.17%)LG화학(551,000원 ▼ 1,000 -0.18%)NAVER(217,500원 ▼ 2,000 -0.91%) 등은 고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953,000원 ▲ 63,000 7.08%)와 에코프로비엠(290,500원 ▲ 12,500 4.5%)레인보우로보틱스(175,000원 ▲ 2,100 1.21%) 등이 선방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64,200원 ▼ 100 -0.16%)포스코DX(54,200원 ▲ 100 0.18%)엘앤에프(187,200원 ▲ 1,300 0.7%)HLB(30,950원 ▼ 800 -2.52%)알테오젠(73,900원 ▼ 3,200 -4.15%)JYP Ent.(108,800원 ▼ 800 -0.73%)에스엠(132,500원 ▼ 600 -0.45%) 등의 주가는 전날보다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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