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선물 하락 속...일본증시 · 중국증시 '장중 약세'

해외선물매니저 0 564 2023.03.30 19:30

코스피는 장중 2460선 회복

3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증시 나스닥 선물이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증시와 일본증시는 장중 약세로 움직이는 반면 코스피 지수는 장중 2460선을 회복 중이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분(현지시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3232.82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09% 오른 3243.07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중과서광(-3.12%) 등이 장중 약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360보안테크놀로지(+5.95%), 페트로차이나(+4.64%) 등은 상승 거래 중이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에 따른 양국 갈등 우려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앞서 전날 중국 반도체기업인 S MIC는 지난해 매출액 495억 위안, 순이익 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증시는 장중 나흘 만에 내림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6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75% 하락한 2만7673.96을 기록 중이다. 소프트뱅크그룹(-2.76%), 가와사키기선(-3.57%), 도쿄일렉트론(-1.02%)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그간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던 배당 관련 종목에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00%), S&P500(+1.42%), 나스닥(+1.79%)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주요 기술주 강세와 은행권 우려 완화가 시장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16.24포인트(0.66%) 상승한 2460.1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96%), LG에너지솔루션(+1.20%), SK하이닉스(+3.11%), 현대차(+0.83%), 기아(+0.38%)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선물은 오후 1시 56분 현재 –0.10%를 기록 중이다.